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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지옥의 알바 택배 상하차 후기 글 #3 (하차편)

쟈크2876 2022. 3. 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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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활성화를 위해 그 동안 아끼고 아껴 왔던 이야기들을 털어 놓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극한직업이다 지옥의 알바다~라고 쓰긴 했지만

 

저는 지역을 옮기고 제대로 된 직장을 다니기 전에 집구석에서 탱자 탱자 놀고만 있을 수는

없어서 한달 정도??? 또는 한달 조금 넘은 시간을 일한 것도 있지만

 

연장이 없으면 기본 4시간만 하거나 그보다 짧은 시간에 끝나기도 했습니다

 

이제부터 그 이야기를 쓰도록 할테니 혹시라도 현재 일을 하고 계시는 직장에서 돈을 버는 일이

어려움이 있어서 근처에서 4시간 정도라도 하차 일을 해보시려고 하시는 분들은 

 

글을 잘 읽고 도전을 하셨으면 합니다

일단 택배 상하차 일을 하면서 악명 높은 옥천 hub 이런 곳은 쳐다 본 적도 없어서

 

일의 강도를 모르니 다른 분들도 그런 곳은 이미 경험한 분들이 계시니 돈이 아무리 급하더라도

 

병원비가 더 나오고 싶지 않다면 그냥 재끼도록 하시고 제가 했던 집배센터 같은 곳에서는

 

하루 정도???는 할만 합니다 근데 저보다 덩치도 있는 사람은 차 2대 빼다가 GG 치고

 

화장실 간다고 하고 추노를... 내가 이 일하면서 다른 차량에서 도망간 사람은 봤어도...

같이 일하는 사람이 도망 가는 건 또 처음 경험을 해보... 뭔가 도망 갈 거 같았는데...

(그냥 가겠다고 말이라도 하면 다른 사람이라도 빠르게 호출해서 일을 빨리 끝낼 수 있는 걸... 추노한 사람처럼

지연 시킬 것 같은 사람이라면 그냥 이 글은 안보이는 글이다 생각하고 뒤로가기 하시거나 그냥 재미있게 눈팅만 하세요.)

 

 

우선 제가 했던 곳에서는 차량은 두대가 왼쪽 오른쪽 두대 서있고 제일 많이 차량에서 하차를 할 경우에는

 

6 ~ 6.5대 정도 하고 기본적으로 4 ~ 5대가 평균이고 적을때는 2 ~ 2.5대 정도를 처리 했었습니다

 

주로 2 ~ 2.5대는 일요일 쉬고 돌아오는 월요일에 그렇게 적은 양을 하는데

 

명절이라던지 김장을 하는 겨울철 김장을 담그는 때에는 욕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달 뿐이 안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자세하게 알고 있냐?? 라고 물으신다면 꾸준히 다니던 것이 한달이고

중간 중간 본업을 하면서 사람이 하루 이틀 정도하고 그만두거나 위에 말한 것처럼 중간에 추노하거나

그런 식이라 버틸 체력이 되는 인물로 업체에서는 딱 정해졌기 때문에 이후에도 일하러 나올 수 있냐고

물어보는데 돈이 급하면 잠을 조금 적게 자고 나가서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답답하게 일하면 바로 부수고 그냥 사람 굴릴 거라 생각이 되네요)

 

무튼 집배센터에서 하는 일이라서 힘들지 않고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차량 4대 정도 처리 했는데 2대가 더 남아 있다고 하면 정말 이 꽉 깨물고

남은 물량을 처리하곤 했었는데

 

일을 할때 2인 1조로 일을 하게 되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이 하루 이틀하고 그만 두다보니

 

호흡이 맞지 않으면 짜증도 나고 나는 빨리 빨리 빼는데 옆에서 죽을라 하면 답답하니까 

내가 더 움직여야 해서 하차 일을 오전에 하고 본업을 저녁에 출근을 했을때라고 하더라도

 

5시간 정도 자고 일이 그렇게 힘들지 않은 일인데도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지는 느낌을 많이

받으면서 한달을 보냈었는데

 

우선 첫날에 하차 일을 하게 되었을 때는 이전에 상차 4시간을 했지만 한대만 상차를 해서

그게 개꿀 인 줄 모르고 물량이 너무 없어서 한번 올때 빡~ 올라오고 그 이후에는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서 그게 복인줄도 모르고 일 할때는 좀 많이 움직이고 싶다라는 몹쓸 생각 때문에

 

오전에 하차 일로 넘어 가겠다고 말 했었는데 자리 티오가 없어서 그냥 상차 일도 그만두고

본업이나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으로 한 3주 정도 지나고 하차 일 하실 수 있냐라는 연락을 받고

 

내일 당장 나가겠다~ 했더니 첫날 부터 차량 7대인데 다음 날도 7대를....

진짜 죽을 것 같았는데 안 도망가고 버티고 버텨서 일을 했었는데

 

초짜 두명이서 그렇게 빼다보니 기본 4시간 근무를 초과하여 연장을 2시간 정도 해서

 

총 6시간 근무를 하고 8만원 돈 받아서 이틀 근무하고 16만원이 된건데 이걸 많이 받았다라고 할 수 없는 게

이 일을 하면서 직접 들은 말인데 차 한대에서 나오는 택배 상자들을 바코드로 일일히 잘 찍어서 레일 태워 보내면

 

차량 한대에 10만원 수익이 업체에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그럼 7대를 뺐으니 한쪽 라인에서만 70만원이 나오는 겁니다

 

근데 일하는 알바들은 꼴랑 시간 당 13,000원을 받고 일 하는데 이 말 듣고 바로 다음 날에도 일 하실래요?? 라고 전화 오면

 

응~ 안해~ 꺼져~라고 말하고 차라리 배달 알바나 조금 더 편한 알바를 구해서 하는 게 몸 건강도 챙기고

정신 건강도 그나마 버틸만 한 정도의 수준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나~ 지금 제가 그만 둔 일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4시간 하차 일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지

궁금 하시겠죠???

 

일을 하면서 4시간 정도면 할만 하지 않나??라고 생각을 하기 마련인데 업체에 정말 딱 4시간만 일을 한다라고

반드시 말하고 연락을 해야지 4시간 일하고 출근일지에 작성하고 퇴근을 해야 4시간 일한 만큼에 금액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연락도 안하고 그냥 4시간만 일한다라고 했으면서 연장을 하네??? 안해~ 하고 그냥 집가면

그 날 일한 거 그냥 봉사하러 나온 게 된 것이니

 

일을 한 것에 대해서 증거를 수집해서 신고를 해서라도 받아 내도록 하시구요

 

일을 하다보면 지속적으로 차량을 빼야 한다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하차를 해야 하는데 차량이 도착을 하지 않으면 

 

차량이 올때까지 무기한 연장을 하게 됩니다

 

저 한번 4시간만 일하고 가겠다라고 하지 않고 차량 언제 오나~ 하고

기다려 본 적이 다수 있었는데 

 

대부분 평균적으로는 5.5시간 1시간 30분 정도 연장을 하고 퇴근을 하게 되는데

 

어떤 한 주는 진짜 차량이 미친듯이 안온 적이 있었는데

 

8시간이었나??? 8시간 30분이었나 끝나서 당일에만 11만 6750원이었나?? 받은 적도 있고

그 주 계속 그렇게 차량이 안와서 일당 9만원 이상을 3일 정도 받았던 거 같네요

 

이게 돈을 좀 벌어서 가고 싶으면 꿀이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본업이 있는 상황이고

잠을 제대로 못자고 일을 했던터라 

 

기다리게 될 경우 너무 졸려서 차에서 냅다 자고 일어나서 다시 일하려니 죽을 맛이었습니다

근데 차량을 많이 빼서 그렇게 연장 한 건 아니었고 

 

차량 4대 빼던 날이었는데 그렇게 연장을 했었네요

나름 호흡 잘 맞고 빠르게 하차를 할 수 있는 2인끼리면 차량 4대 정도는

 

4시간 풀 근무가 아니라 2시간 20분 ~ 2시간 40분 정도에 끝내고 조기 퇴근을 할 수도 있는 물량 입니다

 

경험자 한명 초보자 한명 일 경우 초보자가 버틸 체력이 된다면 3시간 ~ 3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체력이 안된다면 연장을 할 수도 있습니다

 

초보자 + 초보자라면 당연히 연장 됩니다

 

뭔가 쓰기 전에는 설명을 잘 해주면서 그래서 4시간 상하차 알바는 해도 된다는거야??

하지 말라는거야???라고 생각하는 질문에 답변식으로 전달을 해드릴려고 했는데

 

그냥 할 말만 많았던 것 같네요

 

대략적으로 하나씩 정리를 해드리자면

 

택배 상하차 하는 근무지가 큰 장소인지 아니면 크기가 그다지 크지 않은 장소인지를 

미리 알아 보시는 것이 가장 좋고

 

CJ는 믿고 거르시고 롯데 택배나 한진 택배는 4시간 정도 일을 한다면 체력이 너무 떨어지지 않는다라는 선에서

충분히 하실 수는 있습니다

 

다만 공부를 하는데 용돈이 필요하다라면 힘들어서 집에 오면 씻고 잠자기 바쁠 겁니다

일단 익숙하지 않다면 말이죠

 

꾸준히 다녀서 3주 정도 지나면 하는 건 똑같이 힘들지만 버틸 수 있는 정신력이 생기게 됩니다

 

그 이후부터는 공부를 하고 싶다면 집에 와서 공부도 하고 개인 시간 보내시면 되고

만약 한달 정도를 버티고 한다라면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일을 하는데

기본 24일 정도 근무를 하게 될겁니다

 

그러면 기본근무만 하고 퇴근을 한다라고 하면 124만원 정도 한달에 번다고 생각하면 되고

 

연장을 한다 그러면 조금 더 넘어서 140만원 정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

 

버틸 정신력과 체력이 되는지에 따라 그냥 소소하게 용돈이나 벌고 오자~하고

하루 이틀 정도 한다면 위 금액은 그냥 개꿈이나 꾼 것 뿐이니 

 

본인 몸을 생각해서 알아서 잘 판단 하시고 4시간 하차를 할 수 있는 체력을 미리 확인 하고

싶으시다면

 

쉬지 않고 언덕길이 있는 구간을 3만보 이상 걸을 수 있는지

 

아니면 풀업이라던지 팔굽혀펴기 등 근력운동을 4시간 동안 잠시 숨을 쉴때 빼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지

미리 자가 체력검증을 해보시면 난 안되겠다~라는 판단을 빠르게 하게 될 수도 있고

 

이 정도면 괜찮은데???하고 일 하기전부터 쫄아서 해볼까 말까?? 여기저기 물어보고

글만 보고 지레 겁먹고 연락도 안하고 미리 추노 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일단 정리가 잘 되지 않은 관계로 다음에 다시 한번 더 포스팅 글을 작성하게 될 수도

있으니 그 전에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 주시거나

 

조금 기다리시면 궁금 할 것 같은 내용들을 간추려서 한번 더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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