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블로거가 경험 했던 일

[극한직업] 지옥의 알바 택배 상하차 후기 글 #1

쟈크2876 2019. 6. 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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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구인 글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시작을 해보았을 수도
누군가는 글을 통해 이 일이 지옥의 알바
로 인식을 해서 간접 경험을 해보셨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우선 당연히 요즘 이야기는 아닙니다.

제가 일을 했던 곳은 구 현*택배
현 롯*택배가 된 바로 그 구 현*택배
남양주에 거주 할때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을 하기로 마음 먹은것은 한창
운동도 하고 힘 좀 쓴다고 까부는 시기였고 일하고 나서 바로 일당을 받는다는 것과 후기 글이 조금은 있는
상태여서 확인을 했을때 이 일은 정말
하지마라 하는 글을 보고 얼마나
힘이 들기에 그런것인지
몸 소 실천을 하겠다는 나사 빠진 생각을
하며 그렇게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미친듯이 올라오는 택배 상하차
구인글 중 집하고 가까운 곳이 있어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름/나이/지역 간단하게 쓰고
오늘 일 하겠다 하고 보내니
몇시간 있다가 문자로 오후 7시30분까지
오라고 문자가 왔고

그렇게 일을 가기 전까지 자유시간을
보내고 충분히 먹을 것을 챙겨 먹고

시간에 맞춰서 구 현*택배로 가서
모이는 장소 벤치에 앉아 있으면서
대기 하다보니

호송 버스가 도착해서 일 하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대기자가 많이 늘었고
흡연을 하는 사람,매점을 이용하는 사람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 등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오후 8시가 되어서
일 할 지정 장소를 배치해주고
배치 장소로 가면 되었는데요.

초보 답게 상차로 배치 받고
자리에 가서 바로 상자를 트레일러 트럭이라고 해야하나?? 무튼 그런
긴 동굴 같은 곳에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초반에는 이게 뭐가 지옥의 알바라는 거지??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작고 가벼운 박스나 옷 위주의 택배물이 내려왔고 큰 박스더라도 속 빈 강정 같은
상자들이라서 쉽게 쌓고 옮기고 했습니다.

그렇게 12시가 넘어서 식사를 하러 식당을 갔는데 힘을 쓰다보니 배가
고픈데 이건 군대 짬밥 보다도 못한
음식이 나오길래 근처 편의점으로 가서
김밥 한줄 컵라면 1개 비타민 음료로
끼니를 해결하고 대략 30~40분 정도
휴식을 하고 다시 일할 곳 지정을 받았지만

역시나 상차 였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니 본격적으로
무겁고 빡센 작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생수를 배달 시키는 인간들을 죽여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쌀 포대를 주문하는 사람도 죽이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가장 죽이고 싶은 택배물을 시키는 사람은 김장철이라 절인 배추를
주문한 사람들이나 완성품 김치
를 주문하는 인간들을 꼭 찾아서
김치 맛있게 퍼묵어라 하고
입에 쑤셔넣어 주고 싶은 생각이
절실하게 드는 야간 작업이었습니다.

무거운것도 무거운 것이지만
그 무거운 것을 쉼 없이 계속
반복적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다보니
더욱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1시간 일하면 5분정도의 휴식이라도
있었다면 좀 해볼만 했을텐데
라는 생각이 절실 했습니다.

하지만 돌아다니는 작업 반장은
그럴 틈을 주지않고 빨리 빨리
하라고 재촉을 하더군요.
마치 사극에서 보던 채찍만 안들었지
작업자들을 노예인줄 착각하는
작업 반장을 보니 일 끝나고
한사바리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일을 했었는데 일은 7시 4~50분 정도가
되어 끝이 나고 막상 일이 끝이 나니
땀에 절어서 몸에서 수분기가 다 빠지면서 옷이 하얗게 된 것이
먹었던 나트륨을 전부 배출한 것으로
보였고 그렇게 일을 끝내고 돈은
문자로 계좌번호 알려주고 8시 넘어서
정산을 받았고 6만원 정도를 받았는데
일한 것에 비해 너무 조금 받은게 아닌가
생각을 했지만 그게 뭐가 중요하냐
힘들어 죽겠다 생각이 들어서
집에서 씻은 후 침대에 누우니 원래
잠을 바로 못자는데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잠이 들었고 일어나고 보니
몸이 통나무 마냥 뻣뻣한 느낌이 들고
허리가 박살이 난 것처럼 뻐근하고 아프고 팔 다리에 상자를 옮기며 난 스크래치 상처가 뻘겋게 보이고 했지만
무슨 생각이었는지

다시 택배 상하차 일을 하기 위해
문자를 보내게 됩니다.

다음 택배 상하차 후기 글도
기대 하시지 말고 편하게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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