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다니면서 자취를 하던 때 실제로
있던 일 입니다.
저는 처음 구*라는 지역에서 일을
하게 되었을때는 그냥 공단이 밀집한 지역으로 공장 일을 해보고 싶은 사람
들에게 최애 지역이다라는 것만
생각을 하고 구*시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근데 어느정도 일을 하고 그러면서
구*지역에 대해서 지내다보면
거의 인생의 막바지라고 해야할까요?
우리들이 흔히 노가다를 하는 사람들을
그냥 막 살아가는 사람 하루벌어
술값에 돈 탕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 보통인 것처럼(물론 아닌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노가다 막노동 하는 분들을 비하 하기 위한 표현이 아닙니다. 저도 일당 알바 경험이 있는 사람 입니다.)
실제로 구*지역은 약간 그런 막장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대체적으로
많이 보입니다.
야간에 일을 하고 아침에 퇴근을 하여
집에 들어가는 길에 아침까지 술마시고
나온 연인 사이인지 원나잇 하고 나온
사이인지 모르겠지만 남자가
여자 붙잡고 여자는 하지말라고!!! 놔!!
아~ 꺼지라고!!! 뭐 대략 다투는 모습을
보면서 퇴근을 하던 적도 있고
주간 근무를 하고 퇴근해서
원룸 오면 옆집 윗집 아랫집 할거 없이
층간소음이 대단하기도 합니다.
술 마시는것 까지는 좋은데
남의 집 도어락 비번 누르고 문 안열리니까 똑똑 거리면서 문열어~!!!
거리길래 문 열어서 잘못 찾아 오신거 같다.
말해주면 아~?? 죄송함돠~하고 가는 줄
알았더니 문닫고 몇분 있다가 또 도어락
비번 누르고... 오늘만 사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런 일들이 있다가
저녁에 퇴근하고 원룸에서 씻고 TV틀어놓고 취침을 하려는데
그날 따라 옆집에서 동거하는 사이인지
부부인지 모를 젊은 남녀 싸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대략 원룸의 구조는
한층에 4개의 문이 있습니다.
즉 사람이 들어오면 4집이 한층에
사는 구조인데
저는 왼쪽 끝방 그 바로 옆쪽으로
역 ㄱ 자 로 옆집 동거 또는 부부가
살고 오른쪽 끝방에 택배 일을 하는
아저씨가 살고 해서 3집이 살고 있는
상태인데 택배 일 하시는 아저씨는
아침에 퇴근을 하셔서 현재
옆집 부부라고 치고 부부하고
저만 원룸 방에 있는 상태로 그 젊은 부부가 싸우는 소리에 도저히 잠이 들지
않았습니다.
벽을 통해 싸우는 목소리를 기울여보니
여자는 욕을 퍼붓고 남자는 욕은 안하는데 소리를 빽빽지르고 하면서
그렇게 30분 정도 실랑이를 하다가
조용해 지더군요.
그러다가 갑자기 여자 비명소리가 들려서
뭐지? 상황이 이상하다 싶어서
내 인생 처음으로 112에 신고를 하고 119에 호출을 해서 신고 정신을 투철하게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요.
구급차가 도착했을때보니 옆집 남자는
창문으로 뛰어내렸는데 3층이라 죽진 않고 다리가 작살이 나고 피가 터져서 바닥에 피가 고여있었고
나중에 경찰도 도착해서
신고를 했으니 조사를 위해 옆집 상태를
먼저 확인 하다가 여자가 칼에 찔려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상태를 보고
바로 옆집인 내 원룸 초인종을 누르고
신고 하셨냐고 묻고 그렇다고 말하니
잠시 경찰서에 같이 가셔서
참고인 조사인지 뭔지 해주실 수
있냐 하길래 아침에 일찍 공장 일을
나가서 저녁 몇시에 퇴근 한다 하니
그럼 간단하게 어떤 상황이었는지
말을 해줄 수 있냐 해서
대충 있었던 이야기만 하고
그렇게 나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것이라
생각을 하고 하던 일 계속 하고
며칠 지났는데 전화 한통이 걸려와서
전화를 받으니 내가 살인을 한게 아닌가라는 갑자기 뜬금 없는 이야기를
해서 어이가 없어서 공장 일 중간에
이런 일이 생겨서 경찰서에 다녀와야 할거 같다라고 반장님한테 이야기를 하고
사유서 제출 하고 송*동 에
위치한 구* 경찰서에 가서 이야기를
하는데 신고자에서 살인사건의 살인자
취급을 받게 되니 반말로 질문을 하고
사람 취급을 안하는데
정말 미치고 팔짝 뛰겠더군요.
아니 이게 도대체 무슨일인지
답답하니까 저도 화를 냈더니 지금 성질 내는거냐 하면서 때릴려고 까지 하더라구요.
그렇게 도대체 이게 뭐하는건지도
모르고 계속 같은 질문 같은 대답
하면서 종결이 나지 않을거 같으니
집으로 돌려보내고 시간이 지나고
보니 옆집 젊은 남편 ㅅㄲ... 아니
남편이 저랑 친하게 지내던 사이였는데
자기 부인하고 바람이 나고
우리 부부가 그것 때문에 부부싸움을
하고 있으니 들어와서 칼로 자기를
찌르려다가 잘못해서 자기 부인을 찌르고
자신은 놀래서 창문으로 뛰어내렸다라고
병원에서 그딴식으로 이야기를 했다는 것을 전해듣고 더 어이가 없었습니다.
옆집하고는 인사도 한번 해본적이 없는데
그게 말이 되냐고 칼에 지문 감식도 안해봤냐 했더니 칼에 여자 지문만있고
남자 지문은 없는것이 아마 장갑이나 지문이 남지 않는 무엇인가를 착용하고
범행을 해서 확인이 불가했는데
나중에 처음 집을 방문했던 경찰이
저희 집에 식기구나 그런게 일체 없었고
외부에서 출입을 한 흔적이 1도 없었고
그 남편 ㅅㄲ... 아니 남편이 양심에 찔렸는지 계속 추궁하는 경찰에 의해
진실을 말하고 그렇게 난생 처음
신고 정신을 투철하게 했다가
가해자가 되어 콩밥을 퍼먹는 억울한
인생이 되는 그런 이야기가 나에게
일어나는 건가 생각이 들었다가
마음고생 하고 다시 평소대로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이 왔다는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그 남편 ㅅㄲ... 아니
그 남편을 그냥 용서를 해주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잊고 살아가려고 했지만
기억이 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이 이야기는 부모님에게도 한적이 없고
친한 친구나 친척 형들 그 누구에게도
한적이 없는 이야기 입니다.
뭐 이런 일을 겪었다고 해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신고를 하지
않는다면 초기에 피해를 막을 수 있는것을 막지 못해 큰 피해가 발생하게
될 수 있으니 신고 정신은 투철하게
하시는 것이 좋구요.
이런 일들을 위해 증거를 남겨두시면
좋을 겁니다. 녹음이 되었든 영상 녹화가 되었든 말이죠.
추가 구미 있을때 있던 내용들을
적어보자면
구*에 동*공원이라고 있는데
잠깐의 힐링을 위해 공원을 밤에 산책삼아 돌아 다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차량 내부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하려던 것을 직접 목격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차량은 진짜 인적 드믈고
구석지고 음침한 곳에서 자살 시도를
하더라구요.
저는 처음 동*공원이라는 곳을
가게 되서 여기저기 구석 구석 돌아다니다보니 그것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이미 차량에 불이 붙어서 사람은 죽었을것이라 판단이 되었지만
그래도 일말에 희망을 가지고
119에 신고 먼저 했는데
손이 너무 떨리고 긴장되고 하더라구요
신고를 대략적으로 끝내고
주변에 창문 깰려고 돌맹이나 단단한 물건 찾다가 사람 생명이 걱정되서
그냥 주먹이랑 팔꿈치로 창문 때리고
발로 차고 하는데 위급 상황 되니
자신도 모르게 없던 힘이 생기더라구요.
뒷 창문을 깨니까 뜨거운 열기가
얼굴 방향으로 훅 날아와서
뒤로 밀려 넘어졌다가 다시 차량으로
가서 차문 열고 사람 빼내려고 하니
어디서 사람들이 몰려와서 도와주길래
119나 재난대응 본부에서 왔나 했는데
그냥 일반 시민들이 거들어 주시고
자살하려던 사람 빼내고 나니 소방 대원들이 도착해서 차량 화재진압 하고
엠뷸런스에 자살하려던 사람 태우고
자살기도자 사건이 마무리 되어가는듯 해서 자리를 뜨고 했는데 기사 같은게
나지 않은 걸로 보아서는 아마 자살기도자가 끝내 목숨을 잃어서 자살기도자를 구한 시민 이런 기사가 없었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무튼 자살기도자는 많이 계시지만
제가 실제로 이런 일들을 겪어본 것은
구*지역에서 일할때 처음 이었습니다.
정말 많이 있습니다.
이야기에 쓰지는 않았지만 위에 일이
끝이 아닙니다. 여러번 목격을 하고
구*를 떠날때 너무 충격을 받아서
떠난 것도 떠난 이유 중에 포함이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구* 지역이 무슨
범죄도시 그런거 아니구요.
유독 제가 저의 인생에서 그런 것을
목격한 것이 처음이고 많이 놀랐던
장소라서 이 이야기를 작성하게 되었구요.
솔직히 공포,스릴러 내용 쓰려고
하다보니 이런 심각한 내용인거지
평상시 내용 쓰면 돈 열심히 벌면
주변 지인들하고 재미있게 술 마시면서
회포를 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평범한 지역 입니다.
728x90
반응형
'1.블로거가 경험 했던 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취 생활에 대한 경험 글 후기 #2 [자취러의 일상 생활] (0) | 2019.08.01 |
---|---|
자취 생활에 대한 경험 글 후기 #1 [혼자 살아보기 겁나는 분들 보세요] (1) | 2019.06.24 |
[극한 직업] 지옥의 알바 택배 상하차 후기 글 #2 (0) | 2019.06.13 |
[극한직업] 지옥의 알바 택배 상하차 후기 글 #1 (0) | 2019.06.11 |
[공포글] 처음으로 가위에 눌렸던 실화 이야기 (0) | 2019.06.05 |